양천구에서 교사를 폭행한 초등학교 학생

서울 양천구의 한 s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로부터 수십대를 맞고 전치 3주 진단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학교 교사 A 씨는 B군이 상담 수업 대신 체육 수업을 가고 싶다며 교사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발생했습니다.

B군은 교사의 몸과 얼굴을 여러차례 가격하고 발길질하면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런 뒤 A 교사를 들어 교실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가위와 탁상 거울을 던지기 까지 했습니다. 폭행 상황은 교실에 있는 학생들이 모두 목격하고 있었습니다.

폭행 당한 교사 상처 / 온라인 커뮤니티


A교사는 한 교사 커뮤니티에 올린 ‘폭행을 당했습니다’ 란 제목의 글에서  “20~30여 대를 쉴 새 없이, 그러다가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들어올려 바닥에 메다꽂고 계속 발로 밟더라,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털어왔습니다.

A 교사를 폭행한 B군은 키 160cm정도에 몸무게는 70~80kg의 거구로 분노조절 장애가 있지만 인지 능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진행된 폭행 상황은 끔찍했습니다. B군과 실랑이를 벌이던 A교사가 “어디서 선생님 책을 집어 던져”라고 나무라는 순간 B군 입에서 “어쩌라로 개XX야”라는 욕설이 튀어 나왔습니다.

A 교사는 본능적으로 폭행에 대한 위협과 불안을 느꼈다, 만약에 진짜 맞는다면 신고를 해야할지 고민하다 “만약에 또 선생님을 때린다면 고소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부터 폭행이 시작됐습니다.

A 교사는 “정말 미친듯이 맞았습니다. 얼굴, 눈, 뒷통수, 몸 등. 주먹질을 당하고 넘어지면 발길질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분명 교실전화 옆에 서있었는데, 자신의 허리를 들어던져 반대쪽 바닥에 내리꽂아 졌고 몸이 붕 떴다.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교실에 있는 7-8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혹시 속옷이 보이진 않을까 성적 수치심과 함께 떨어지는 충격에 눈 앞이 아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A 교사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계속 맞아가며 전화기 쪽으로 갔지만 수화기를 들자 B군이 가위를 던지고 탁상거울을 던졌습니다. 교실 바닥에는 깨진 거울 조각이 흩어졌습니다.

간신히 교감에게 전화 연결이 됐고 그후에도 계속 맞다가 동료 남자 교사가 오면서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이 일로 A 교사는 전치 3주 상해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아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교사 폭행 전적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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