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드라마 원작 결말 (스포주의)

소설 킬러들의 쇼핑몰에는 두 가지 반전이 있는데요. 첫 번째 반전은 비교적 초반부에 밝혀지는데 그것은 배정민의 본모습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소설을 읽으면서 바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정민은 지안에게 갑자기 나타나서 삼촌의 죽음 현장을 자신이 대신 청소를 해주겠다고 했는데요. 진만은 욕실에서 자살한 것으로 나오는데 아무리 친구라지만 그 현장을 청소해 주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진짜 반전은 소설의 거의 마지막에 나오는데요.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주인공이 이동욱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그의 죽음의 진위여부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를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이동욱이 초반에 정말 죽는다면 회상씬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설에서는 마지막에 진만의 죽음이 가짜였음이 밝혀집니다. 결국 모든 일을 꾸민 것은 정진만이었던 것인데요. 그 이유는 자신과 지안의 안전을 위해 킬러들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 일부 사람들을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죠.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은 진만이 살아 돌아오기 때문에 열린 결말로 끝이 나는데요. 그래서인지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 2편까지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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