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기
가습기는 대개 겨울철에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가습기를 작동하여 실내의 습도를 증가시키면 숨쉬기가 더 편해지고 목이 건조했던 느낌도 완화됩니다. 기도에는 섬모라 불리는 소량의 모낭이 있어 이것은 기도의 이물질이나 가래 등을 체외로 내보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실내의 습도가 낮아지면 섬모의 활동이 줄어들어 가래가 제거되지 못하고 기도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나 소아들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하여 호흡기에 필요한 적절한 습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나 소아에게는 가습기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기관지가 예민한 경우에는 찬 습기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기관지 천식 환자는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가습기의 올바른 사용법에는 몇 가지 지침이 있습니다. 우선 가습기는 최소한 2~3m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맡에 두고 가까이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매일 1회 정도 교체해주어야 하며, 하루 이상 가습기 물통에 보관된 물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물로 교체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므로 가습기 사용 후에는 환기를 꼭 시켜주어야 합니다. 2~3시간마다 20~30분 정도의 환기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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