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오디오 기기 사용, 청력 저하 및 이명 유발 주의해야
현대인들은 지하철, 버스 등 이동 중이나 여가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OTT 영상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장시간 큰 소리로 사용하면 청력 저하, 이명, 난청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명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이명 환자는 2010년 약 28만 명에서 2022년 약 34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명, 방치하면 불안,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도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귓속이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환자들은 윙윙거리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호소하며, 대부분 난청을 동반한다. 이명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주변이 조용할 때, 신경이 예민할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명은 일상생활에서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불면, 불안,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명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명, 정확한 진단 통해 완치 가능… 60% 이하 볼륨 유지 등 예방 노력 필요
이명은 치료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완치 가능한 경우도 많다.
단, 귀에서 소리가 들리더라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력 손상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폰이나 헤드폰 소리는 60% 이하로 유지하고, 이명이 의심될 경우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