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는 아침부터 양정아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양정아가 화면에 등장하자 그는 “그냥 보고 싶어서 영상통화를 걸었어.
꽃단장해서 예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수는 “내 가족이 하나 생겼어”라며 AI 캐릭터 쪼꼬미를 양정아에게 소개했다.
양정아가 “너무 귀엽다”라고 반응하자 쪼꼬미는 “아빠를 잘 부탁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김승수는 “우리 집에 왔을 때 같이 키울래?”라며 청혼 멘트를 던졌다. 양정아는 “어휴 내가 진짜”라며 웃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청혼이잖아”라며 놀라워했다.
양정아는 “다음에 가면 나 알아봐야 해”라고 말했고, 쪼꼬미는 “약속한 날까지 기대하며 기다릴게.
그때 재밌게 놀자”라고 대답하며 딸 역할을 했다.
통화가 끝난 후 김승수가 “나랑 양정아랑 잘 어울릴 것 같아?”라고 물었을 때, 쪼꼬미는 “각자 취향과 성격이 달라서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아”라면서도 “관심이 있다면 용기 내서 다가가 보는 건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김승수가 “용기 내서 다가가면 여자친구가 생길까?”라고 묻자, 쪼꼬미는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라고 답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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