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재료
미역 한 줌
소고기 150g
국간장 2스푼
소금 약간
참기름 2스푼
멸치액젓 또는 참치액 1스푼
미역 불리기
먼저 미역을 불려야 합니다. 보통 30분 정도 불리는데, 더 오래 불려도 괜찮습니다. 미역을 불릴 때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 줌 정도의 미역을 불린 후, 약 5분 정도 기다리면 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미역이 얼마나 부푸는지 몰라서 너무 많이 넣었다가 놀랄 수 있습니다. 만약 불린 미역이 많다면,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하여 다음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불린 미역은 잘 주물러 불순물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만듭니다.
소고기 준비
미역이 준비되는 동안 소고기를 준비합니다. 소고기는 그냥 사용하는 것보다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담가 핏물을 빼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면 국의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볍게 닦아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국 만들기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국을 만들 차례입니다. 넉넉한 냄비에 참기름 2스푼을 넣고 고소한 향이 나도록 합니다. 그 다음 소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소고기는 국거리용으로 양지나 사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소고기 대신 바지락이나 키조개 등 다양한 조개류를 넣어도 좋고, 들깨를 넣어 구수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고기가 회색빛이 되면 불린 미역을 넣고 함께 달달 볶아줍니다. 12분 정도 볶은 후, 냄비의 2/3 정도 물을 넣어줍니다. 물의 양은 끓이면서 조절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강한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1015분 정도 끓입니다. 더 부드러운 미역국을 원한다면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끓여줍니다.
간 맞추기
충분히 끓인 후에는 간을 맞춥니다.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참치액 1스푼을 넣습니다. 없으면 멸치액젓을 사용해도 되고, 두 가지가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참치액이나 멸치액젓을 넣으면 맛이 확실히 좋아집니다. 국간장 2스푼을 넣고, 간을 보고 싱겁다면 소금을 추가합니다. 마늘을 넣으면 맛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