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면 두 가지 값이 나옵니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입니다.
심장이 펌프질할 때 혈액을 밀어내면서 혈관이 가장 높은 압력을 받는 순간이 수축기 혈압이고, 심장이 피를 받아들이기 위해 이완할 때 혈관에 가해지는 낮아진 압력이 이완기 혈압입니다.
고혈압 진단의 주요 요소
Q. 혈압 수치의 기준은?
보통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 정상 혈압으로 간주됩니다.
이보다 높아지면 경계성 혈압이라고 하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고혈압은 140/90을 초과합니다.
Q. 고혈압으로 인한 20~30대 건강 문제는?
우리나라 20~30대 약 2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압이 130/80mmHg 이상일 경우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도가 20% 증가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혈압이 더 높을수록 이 위험도는 크게 상승합니다. 하지만 고혈압약을 복용하며 혈압을 잘 조절하면 위험도가 정상 혈압인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Q. 고혈압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특히 젊은 층에서는 혈압약을 시작할 때 평생 복용해야 하는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먹는 것보다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 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압약은 반드시 평생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혈압약을 줄이거나 끊고도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국물 섭취 줄이기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절주
금연
이러한 개선으로 혈압을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Q. 혈압이 낮아서 생기는 문제는?
보통 저혈압은 20~30대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정 혈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상지질혈증이란?
피검사를 하면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네 가지 결과를 받게 됩니다. 이 중 하나라도 이상 소견이 나오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20~30대 청년 중 10명 중 3명이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이 2030대에서도 콜레스테롤 관리를 중요하게 해야 하는 이유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일 경우 심장 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2030대에서도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필요시 의료진과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