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이 불에 탄 경우에는 보험회사에서 보상해줄 수 없습니다.
급한 대로 자신이 가입한 자차보험으로 차량 수리를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자차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선, 화재가 차량 주인의 과실로 인해 발생한 경우, 해당 차주의 보험사가 보상 책임을 집니다.
그러나 보상 한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대물 보상의 경우, 최대 한도액은 10억 원이지만, 이번 사건의 차주 보험은 대물한도가 5억 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화재 원인이 자동차나 배터리의 결함으로 판명되면 자동차 제조사와 판매사가 전액 보상해야 합니다.
현재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승용차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만약 화재 원인이 불분명하다면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제조물 책임법’에 따라 결함 여부를 입증할 책임은 판매사나 제조사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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