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독학,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쉬운 코드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차근차근 연습하면, 어느새 원하는 곡을 연주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기타 독학 순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1. 쉬운 코드부터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어려운 코드를 잡으려 하다 보면 대부분 중도에 포기하게 됩니다.
기타를 처음 잡는다면, 심지어 가장 기본적인 코드도 소리가 잘 안 나와 좌절할 수 있어요.
기타에서 말하는 쉬운 코드란 악보상에서 보기 쉬운 코드가 아니라 손으로 잡기 쉬운 코드를 의미합니다.
기타 코드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몇 가지 원형 코드를 먼저 익히세요.
예를 들면, C, D, Em, Am 같은 기본 코드들이죠.
숫자나 복잡한 기호가 붙지 않은 기본 14개의 코드를 먼저 외우는 게 중요합니다.
이걸로 충분할까 걱정될 수도 있지만, 기본이 탄탄하면 얼마든지 나중에 더 복잡한 코드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2. 코드 전환을 연습하세요.
코드를 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중요한 건 코드 전환이 자연스러워지는 거예요. 손으로 직접 코드를 외우고, 눈을 감고도 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야 합니다.
14개 코드를 연결해서 연습하는 것이 목표예요. 각 코드들은 끼리끼리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묶음으로 연습하면 전환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3. A코드로 시작하는 곡부터 연습하세요.
처음에는 A, D, E 같은 쉬운 코드가 나오는 곡부터 시작하세요.
대표적으로 고향의 봄이나 조개껍질 묶어 같은 곡이 있어요. 코드 전환 연습을 충분히 하기에 좋은 곡들입니다.
이 세 가지 코드만으로도 많은 곡을 연주할 수 있으니, 충분히 익혀두세요.
4. D코드로 넘어가세요.
다음 단계로는 D코드로 시작하는 곡을 연습하세요.
D, G, A 코드를 배우면 또 다른 노래들을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전에 배운 코드들과 새로운 코드들이 서로 중복되기 때문에 연습이 점점 더 수월해진다는 겁니다.
5. G, C, D코드를 배웁니다.
G코드로 시작하는 곡을 연습해보세요.
C코드만 추가로 배우면, G – C – D 코드로 새로운 노래들을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
점점 다양한 곡을 칠 수 있게 되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6. Em과 Am를 배웁니다.
다음으로는 Em과 Am을 배웁니다.
이 코드는 E코드와 A코드에서 살짝 변형된 코드들이라 쉽게 외울 수 있을 겁니다.
이 코드를 활용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같은 곡도 연주해볼 수 있습니다.
7. B7 코드로 확장하세요.
이제 B7 코드를 배워봅시다. 원래 B코드를 배워야 하지만, 처음에는 B7로 대체해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B7까지 배우면 E – A – B7 코드로 구성된 노래를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비와 당신 같은 곡이 가능해집니다.
8. 바레 코드에 도전해보세요.
이제 손가락이 익숙해졌다면, C#m 같은 바레 코드에 도전할 차례입니다.
바레 코드는 기타 독학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니, 천천히 손에 힘을 기르며 연습하세요. 더불어 F#m과 G#m 같은 코드도 함께 연습해보세요.
9. F코드를 마스터하세요.
마지막 단계로 F코드를 배워보세요.
바레 코드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코드입니다.
하지만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완벽하게 소리를 낼 수 없어도, 코드 전환 연습만이라도 충분히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느린 리듬으로 연습하세요.
기본 코드 전환에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느린 리듬을 배워보세요.
처음에는 빠른 곡을 연주하는 것보다 느린 리듬을 통해 코드 전환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4비트나 16비트 리듬으로도 충분히 멋진 연주가 가능하답니다!
기타 독학은 코드 전환과 꾸준한 연습이 핵심입니다.
위의 순서대로 따라가면 혼자서도 충분히 기타 연주를 마스터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단계별로 연습해 나가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