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에서 대한민국 개신교 교단이 하나로 모여 대규모 연합예배가 열렸습니다.
개신교에서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주일인 10월 마지막 일요일을 기해 진행된 이 예배는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라는 명칭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의 예배는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포스터에도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모든 성도는 모이자!”와 같은 표어가 적혀 있었습니다.
주최 측의 추산에 따르면 현장에 약 110만 명이 모였고, 유튜브를 통해 100만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행사의 표어는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로, 이는 한국 교회가 다시금 하나 되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결의와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행사의 조직과 주최
이번 10.27 연합예배는 2024년 9월에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9월 9일 극동방송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규모 행사의 준비 상황을 알리며, 주최 측은 여러 교단과 단체의 힘을 모았습니다.
주요 역할을 맡은 인사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와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은퇴목사,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담임목사, 세계로교회 손현보 담임목사 등이 있습니다.
조직위원회의 주요 인사
공동대표: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공동대회장: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공동실행위원장: 유만석(수원명성교회), 손현보(세계로교회)
사무총장: 홍호수
참여 단체와 주요 교단
이번 연합예배는 대한민국의 주요 개신교 교단들이 폭넓게 참여했습니다.
참여 교단으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백석, 합동, 합신, 고신)와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이 있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온누리교회, 명성교회 등 여러 개별 교회와 단체가 함께하였습니다.
더불어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같은 연합 기구도 협력하여 한국 교회 전체가 함께 뜻을 모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참여 주요 교회 및 단체
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백석, 합동, 합신, 고신),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주요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온누리교회, 세계로교회 등
개별 단체: 거룩한방파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특강과 함께한 메시지
이번 연합예배 약 일주일 전인 10월 19일에는 ‘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유튜브 강의 영상이 주최 측 유튜브 채널과 일부 참여 교회의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는 많은 성도들에게 법안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서울특별시장 오세훈 시장의 축사가 더해져, 이 행사는 한국 교회의 목소리를 더욱 강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