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시루 케이크 후기
화제가 된 망고시루를 사러 성심당 케익부띠끄에 다녀왔습니다.
롯데백화점과 DCC에서도 판매하지만, 본점인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사는 것이 가장 편리할 것 같더군요.
DCC점은 번호표를 받아야 하고, 롯데백화점도 저녁이면 재고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큰 기대 없이 은행동 케익부띠끄를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화로 재고를 확인하려 했지만 연결이 안 되었고, 예약도 불가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루케이크만 파는 롯데백화점 딸기시루점으로 가지만, 줄만 서고 못 사는 경우가 있더군요. 성심당에서는 제작량을 늘려 더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롯데백화점도 괜찮지만, 성심당 본점 옆 케익부띠끄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 시간대를 잘 맞추면 웨이팅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문 방법
케이크를 사러 오신 분들이 그냥 케이크 앞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시면 안 됩니다. 카운터에서 구매할 케이크를 먼저 결제하세요.
결제 후 진동벨을 받으시면 매장 왼편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진동벨이 울리면 받으시면 됩니다.
케이크와 빵
재고가 없으면 케이크 쇼케이스에 없기 때문에, 쇼케이스에 있는 걸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망고시루와 망고타르트도 있더군요.
망고시루 맛보기
망고시루는 43,000원입니다. 조심스럽게 꺼내보니, 딸기시루 때보다 덜 무겁고 무너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비주얼은 정말 멋졌습니다. 망고가 잔뜩 올려져 있습니다.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 후 먹으면 시트가 부드러워지고 망고가 더 달아져서 맛있다고 합니다.
위에는 망고가 정말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망고 두세 개 분량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망고가 새콤한 것도 있고, 아주 단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빵 부분은 얇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입니다. 딸기시루는 브라우니처럼 단단한 특이한 매력이 있었지만, 망고시루는 그냥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맛은 있지만, 웨이팅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