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특징과 이름 유래 알아보기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대형 교목이다.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이암나무 또는 뻣나무라고 불린다.

 

남부 지역에서는 정원수나 경관수로 많이 심는다. 목재는 건축 자재와 가구 재료로 사용되며, 나무에서 염료를 추출하기도 한다.

 

생태
이팝나무는 높이가 20미터에 이르며, 가지는 회갈색으로 어릴 때는 잔털이 약간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양 끝이 뾰족하다. 잎의 표면에는 주맥에 흔히 털이 있고, 뒷면의 주맥과 밑부분에는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어린 나무의 경우 겹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원뿔 모양의 취산꽃차례로 핀다. 꽃받침은 4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꽃잎은 밑부분이 합쳐지며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2개,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타원형으로 910월에 검게 익는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 밀리미터인 경우는 긴잎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var. coreana (H.Lev.) Nakai)로 구분된다.

 

쓰임새
이팝나무는 관상적 가치가 높아 정원에 많이 심으며, 땔감으로도 사용된다. 꽃이 비교적 오래 유지되고 병해충에 강해 최근에는 가로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에는 2022년 기준으로 총 24,980그루의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으며, 이는 서울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가로수이다 .

 

유래
속명 ‘치오난투스(Chionanthus)’는 눈(雪)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치온(Chion)’과 꽃을 의미하는 ‘안토스(anthos)’의 합성어로, 하얀 꽃이 마치 흰 눈과 같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

 

이팝나무의 꽃
꽃 생김새: 이가화로 새 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지고 꽃은 4개의 꽃잎을 가지며 밑부분이 합쳐져 꽃받침보다 긴 통부를 형성한다. 수꽃은 2개의 수술만 있고, 암꽃은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을 가지고 있다.

꽃말: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

열매
열매는 9~10월에 검게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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